(나무엑터스)
배우 김아중(33)의 이미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여배우로서 연기력과 미모를 입증했고, 드라마 ‘싸인’에서는 법의학자의 무게감을 견뎌냈다. 흥행성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모든 배우들이 겪고 있는 최대 숙제다. 그런 면에서 김아중의 필모그래피는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최근 SBS 드라마 ‘펀치’에 출연한 김아중의 행보가 긍정적 측면에서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이다.
김아중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펀치’ 종영 인터뷰에서 신하경 검사 역을 연기한 소감과 30대 여배우로서 겪는 마음가짐, 결혼 등 여배우 이전의 여자로서의 삶, 향후 계획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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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은 "전작에 비해 조금 더 수식을 빼고 간결하고 진솔하게 연기하고 싶었다. 그런 연기의 질감을 조금 알아준 거 같아서 뿌듯하다"고 밝히는가 하면, "30대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점은 못 느낀다. 매 작품 임하는 자세는 똑같다. 경험이 쌓인다는 건 당연히 연기에 있어 도움이 된다. 대중이 제 연기를 조금 더 믿어주고 조금씩 자연스럽게 봐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아중은 또 차기작에 대해 "2~3작품 검토 중이다. 드라마를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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