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화재해상보험이 기존에 발행했던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신주인수권(워런트)으로 인해 주가 희석화 등이 우려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및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그린화재가 발행한 주식연계사채로 인해 그린화재 보통주로 전환 가능한 잠재주식은 지난 9월말 현재 4ㆍ8회차 BW 워런트 각각 180만주ㆍ195만8480만주, 7회차 CB 60만주 등이다.
이 가운데 4회차 워런트 20만주가 5000원씩에 행사돼 주식연계사채가 4분기 들어 처음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그린화재 보통주가 지난 24일 추가 상장됐다.
그린화재 주식연계사채의 주식 전환이 재개되면서 잔여 잠재주식의 전환 가능성에 따른 주가 희석화 등 불안 요인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4회차 BW 워런트 160만주(24일 추가상장분 제외)는 오는 2009년 12월30일까지 언제든 워런트 행사가 가능하다. 현 그린화재 발행주식(1070만주)의 14.95%에 달하는 물량이다.
5.61%에 해당하는 7회차 CB 60만주의 경우도 주당 5000원씩에 오는 2010년 11월30일까지 언제든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8회차 BW 워런트의 경우는 그린화재 발행주식의 18.30%에 달한다. 다만 내년 8월1일부터 2011년 11월30일까지 5106원씩에 워런트 행사가 가능하다.
한편 그린화재 주가는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0.39% 소폭 하락한 5050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