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이 독일과 인력ㆍ정보 교류 채널을 강화한다.
KIAT는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아헨에서 아헨공과대학교와 인력ㆍ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어 같은 날 뒤셀도르프에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와 기업지원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KIAT는 올해 공동 세미나ㆍ포럼, 기술상담회 개최를 통해 ‘한국형 히든챔피언’ 지원시책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도 국내 중견기업들의 독일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기업의 해외진출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포럼도 개최한다.
또한 하반기에 개최할 ‘한국형 히든챔피언 채용박람회’에서도 독일 아헨공대 연구인력들이 국내 기업들과 교류하며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진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재훈 KIAT 원장은 “국내 우수 중견ㆍ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도약을 위해 아헨공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와 협력해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헨공대는 실용적 R&D를 주도하며 독일의 MIT로 불리는 명문이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는 독일 시장에 진입하려는 외국 기업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