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무선충전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손잡은 스웨덴 가구유통업체 이케아가 다음 달 중순 미국과 영국, 유럽 등에서 무선충전 지원 가구를 출시한다고 2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보도했다.
이케아의 지네트 스키엘모제 조명·무선충전 담당 매니저는 이날 “우리는 가정에서의 생활이 보다 단순해지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전선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것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케아는 ‘치(Qi)’ 방식 무선충전 지원 장치가 내장된 책상과 침대용 탁자, 램프를 다음 달 유럽과 북미시장에서 먼저 판매하고 글로벌 매장으로 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또 기존 가구에서도 무선충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패드도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 갤럭시S6와 구글 넥서스6 등 안드로이드폰 80여 종이 ‘치’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아직 애플 아이폰은 무선충전 기능을 쓸 수 없다. 이에 대해 스키엘모제 매니저는 “조만간 아이폰이나 삼성 구형 갤럭시도 무선충전을 쓸 수 있도록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