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4살 암투병 소녀 소원 들어줘
테일러 스위프트가 4살 소녀의 소원을 들어줬다.
3일 헐리우드 E 뉴스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뇌암으로 투병 중인 4살 소녀의 소원을 들어줬다고 보도했다.
미국 샌 안토니오에 사는 4살 소녀 잴린 살리나스는 뇌암으로 투병 중이다. 살리나스의 부모는 페이스북에 ‘Jalene’s Journey’라는 페이지를 열고 딸의 투병 일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페이스북에 살리나스의 버킷 리스트를 업데이트하자, 그중 하나인 ‘테일러 스위프트와 ‘Shake It Up’에 맞춰 춤추기’를 들어주기 위해 스위프티(Swiftie: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을 가리키는 애칭)들과 네티즌들이 힘을 모았다.
스위프티와 네티즌들은 주말 동안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ShakeItOffJalene 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글을 올렸고, 해당 글들은 SNS상에 빠르게 퍼져 나갔다. 이 소식을 들은 테일러 스위프트는 살리나스의 부모 핸드폰으로 페이스타임(영상통화)을 걸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Shake It Up’을 좋아해 줘서 기쁘다, 사진보다 훨씬 예쁘다”며 말을 걸었고, 테일러 스위프트와 살리나스의 대화는 약 20분간 이어졌다. 테일러와 통화를 마친 뒤 살리나스의 어머니 제니퍼 아리가스는 Kens 5 News에 “우리에게 너무 큰 의미가 있었다”며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테일러 스위프트는 “차 안에 있는 모두가 울었다”며, 살리나스와 통화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살리나스의 부모는 페이스북을 통해 살리나스의 건강상태를 계속 업데이트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