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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정규리그 4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으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승점 79점으로 남은 3경기 승패에 상관없이 우승이 결정됐다. 2005년 프로리그 출범 이후 팀 통산 7번째 정규리그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삼성화재는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 8시즌 연속 챔프전 우승에 도전한다.
21년 동안 팀을 지휘한 신치용(60)감독은 “우승은 아무리 많이 해도 또 하고 싶고, 행복한 일이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더 열심히 준비해서 챔프전에서도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감독은 또 “세터와 외국인 선수, 감독 셋 사이의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부분을 내가 잘한 것 같다”며 우승 비결을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세터가 감독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 외국인 선수가 세터나 감독을 믿지 못하면 팀이 무너진다. 삼성화재는 이 부분이 강하다”고 말했다.
챔프전에 대해서는 “운영은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 챔프전은 단기전이기 때문에 집중력이 중요하다. (삼성화재는) 가장 많은 챔프전을 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