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덴 프로젝트)
예술가인 레베카 해리스의 작품이 페이스북에서 선정적인 이미지로 분류돼 편집된 사실을 3일(현지시간) 메트로가 보도했다. 영국 에덴 프로젝트(eden project)에서 5월에 전시될 예정인 레베카 해리스의 '공생' 작품은 임신한 어머니의 모습을 등고선 형태로 표현한 작품이다. 처음에 이 작품이 게시되자 페이스북 측은 '지나치게 성적이다'라는 이유로 편집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레베카가 가슴부분에 검은색 바탕에 검열이라는 글자를 넣어 다시 게재를 요청했으나, 페이스북은 이 자체가 누드로 보일 수 있다는 이유로 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