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월 美판매 7% 증가… 인센티브 확대 효과 봤다

입력 2015-03-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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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모델 인센티브 올리고, 리스판매 강화

현대기아차의 2월 미국시장 판매량이 크게 늘며 시장점유율이 반등했다.

4일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작년 2월보다 7.0% 증가한 9만6535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달 전체 미국 시장의 평균 판매 증가율 5.3%를 웃도는 수치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7.1% 증가한 5만2505대를, 기아차는 6.8% 늘어난 4만4030대를 각각 판매했다. 판매 확대로 현대기아차의 시장 점유율은 1월 7.2%에서 2월 7.7%(현대차 4.2%, 기아차 3.5%)로 반등했다.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지난해 7월 8.3%를 기록했으나 이후 점차 하락하면서 연간으로 7.9%에 그쳤다. 올해 1월에는 1년여 만에 최저치(7.2%)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의 시장 점유율이 회복세를 보인 것은 올 들어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 덕분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 자동차 구매사이트 트루카닷컴에 따르면 현대차의 2월 판매장려금은 1844달러로, 작년 2월의 1683달러보다 증가했다. 1월(1791달러)에 비해서도 늘어난 금액이다.

기아차의 2월 판매장려금은 3000달러로, 크라이슬러(3145달러)와 GM(3247달러)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현대기아차가 구형 모델을 중심으로 인센티브를 늘리고 올해부터 리스 판매를 강화한 것이 판매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업체들도 엔저를 바탕으로 미국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토요타의 판매 증가율은 13.3%를 기록했으며 스바루(18.5%), 미쓰비시(26.0%) 등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는 지난달 2000대를 파는데 그쳐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9.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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