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임기가 만료되는 윤창현 금융연구원장의 후임으로 신성환 홍익대학교 교수가 내정됐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윤창현 금융연구원장 후임으로 신성환 홍익대 교수가 내정됐다.
금융연구원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원장을 추천할 예정이다. 금융연구원은 이사회 의장인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이 후보 추천 권한을 갖고 22개 회원사들이 총회를 열어 결정한다. 이후 오는 13일 윤창현 원장의 이임식을 진행하고 16일 신임 원장 취임식을 진행한다.
신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슬로안 대학원 경영학 석사, 재무관리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로 지내면서 금융위원회 시장효율화위원,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등을 거쳐 한국연금학회 부회장, 한국금융연구원 부연구위원을 역임했고 세계은행(WB) 재무정책실 선임재무역,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특히 신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한국가스공사 비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