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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4일(현지시간) 푸잉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중국 정부가 2015년 국방예산을 지난해보다 10% 전후로 증액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 기자회견에서 푸잉 전인대 대변인은 “국무원이 예산총안을 바탕으로 건의한 국방예산 증가율은 약 10% 안팎”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같은 대국이 안보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그에 알맞은 국방예산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중국의 국방예산은 지난 2011년 12.7%, 2012년 11.2%, 2013년 10.7% 등으로 3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2.2% 상향조정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싸울 수 있는 군대’, ‘싸우면 이기는 군대’를 표방하며 군사장비의 현대화와 통합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중국이 올해 사상 최대의 국방예산을 편성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