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가 4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금속제조 및 보험업 관련주가 하락하면서 증시를 끌어 내린 데다 엔화 강세가 하락 압력을 더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6% 하락한 1만8703.60으로, 토픽스지수는 0.64% 떨어진 1517.01로 각각 마감했다.
지난달에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일본증시가 조정장으로 돌아섰고, 그 가운데 달러대비 엔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특징 종목으로는 실리콘웨이퍼 생산업체 섬코가 13% 급락했고, 다이이치뮤추얼생명보험이 2.8% 하락했다. 편의점 프랜차이즈 전문업체 로손은 1.8% 밀렸다. 반면 대용량전지 제조업체인 NGK 인슐레이터스는 3.1% 올랐다.
닛코 코디알 증권의 히로이치 니시 매니저는 “엔화가 약세에서 벗어나 숨돌리기를 하고 있다”며 “일부 기술적 지표는 현재 일본 증시가 과매수 상태라고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