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아들의 편의점 절도 의혹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졌다. 특히 해명 과정에서 방송사고로 실명이 공개되면서 여론의 관심이 몰렸고, 해당 사건과 관련 없는 과거의 일까지 마구잡이로 보도가 나오고 있다.
4일 해당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본사는 자체적 조사를 통해 “근무한 기간에 담배가 분실된 사실은 있지만 B씨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훔친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해당 의원실에서는 “아들이 절도를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의원실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어 그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본사의 조사 결과 절도가 아닌 것으로 보도된 만큼, 직접적인 대응을 자제하면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업무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고 또 의원의 아들인 만큼 사적 영역이어서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