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33ㆍ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틀 연속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3일 일본 효고현 나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1타수 무안타에 이어 두 경기째다.
이대호는 1회 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한신 선발투수 노미 아쓰시(36)를 상대로 헛스윙하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 3회 초엔 1사 1, 2루 상황에서 노미의 시속 125㎞ 직구를 잡아당긴 공이 3루수 앞으로 굴러갔다. 3루수의 실책으로 출루하며 만루를 만들긴 했지만 아쉬운 결과였다. 이대호는 3회를 끝으로 6회 초 공격에서 대타 바바로 카니자레스(35)와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