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제공
4일 보건복지부는 휴일과 심야시간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 6곳을 추가 설치하고 이르면 3월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달빛 어린이병원은 365일 밤 11~12시까지, 휴일에도 최소 저녁 6시까지 운영하는 소아과 병의원으로 야간·휴일 문을 연 병원이 없어 응급실을 이용하는 소아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경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도입됐다.
이에 따라 올해 신규 설치되는 달빛 어린이병원은 일신기독병원(부산 동구), 한림병원(인천 계양), 강남병원(경기 용인), 유니연합의원(충남 서산), 포항여성아이병원(경북 포항), 웅상중앙병원(경남 양산) 등이다.
앞서 지난해 달빛 어린이병원의 야간·휴일 이용자는 전년동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여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 목표치인 20곳을 달성할 때까지 달빛 어린이병원 공모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병의원은 지자체와 협의해 2차공모 마감인 4월 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