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기준금리 4차례 연속 인상…12.75%로 2009년래 최고치

입력 2015-03-05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플레이션 잡기 위한 의도

브라질중앙은행이 4일(현지시간) 열린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2.75%로 종전보다 0.5%포인트 인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최근 4차례 회의에서 연속으로 금리를 올려 현재 금리는 지난 2009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브라질 헤알화가 달러 대비 10년래 최고 수준에서 움직이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지난 2월 중순 기준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연율 7.36%를 기록했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해 기록적인 재정적자를 기록하고 나서 세금을 올리는 등 재정 긴축에 나서고 있어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완화할 여지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중앙은행이 실시하는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연말 CPI 상승률이 7.47%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중앙은행 물가안정목표인 4.5%±2%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전망이 맞다면 브라질은 CPI 상승률이 9.3%에 달했던 2003년 이후 처음으로 물가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20,000
    • +0.59%
    • 이더리움
    • 4,760,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2.73%
    • 리플
    • 1,997
    • +3.47%
    • 솔라나
    • 325,600
    • +0.93%
    • 에이다
    • 1,365
    • +5.98%
    • 이오스
    • 1,118
    • -0.18%
    • 트론
    • 278
    • +2.21%
    • 스텔라루멘
    • 692
    • +9.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00
    • +1.31%
    • 체인링크
    • 25,240
    • +7.63%
    • 샌드박스
    • 864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