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암' 판정을 받고 시한부 인생을 살던 김명주 전 국회의원이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48세.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고인은 통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히고 울산지방법원과 창원지방법원 판사, 동호장학회 이사장, 통영행복복지포럼 상임고문 등을 지냈다.
2002년 제7대 경남도의원에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고 2004년 제17대 총선에 출마해 초선 국회의원이 됐다.
지난해 6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유력한 통영시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앞서 그해 3월에는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 자서전 '김명주의 인생 이야기'(부제: 사랑하고 땀 흘리며 기뻐하자)를 발간했다.
빈소는 통영전문장례식장이며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10시. 장지는 창원공원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