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테러 피의자…한미 군사훈련 정조준 비난

입력 2015-03-05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에게 흉기 테러를 해 검거된 우리마당독도지킴이 김모(55) 대표는 과거에 일본 규탄 관련 활동을 왕성하게 하다가 최근 들어 미국을 정조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김 대표의 블로그 등에 따르면 그는 지난 3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설날 이산가족 상봉이 무산된 이유는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 탓”이라고 주장했다.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지난 2일부터 양국 연합훈련인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키리졸브 연습은 오는 13일까지, 독수리훈련은 다음 달 24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그는 “이 훈련이 끝날 때까지 남북대화가 이뤄질 수 없는 분위기”라면서 “1992년 북미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팀스피리트 훈련을 중단했던 것처럼 전쟁연습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군사훈련 범위와 기간을 제한·축소한다면 북한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선택할 것”이라면서 “(훈련 탓에) 남북대화 분위기가 살아나는 듯 보이더니 다시 얼어붙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4일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주장하기도 했다.

당시 우리마당독도지킴이를 비롯한 48개 단체로 구성된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남북대화 가로막는 전쟁훈련 이제 그만’ ‘전쟁연습 그만 하고 남북대화 재개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훈련 중단을 요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330,000
    • -4.2%
    • 이더리움
    • 3,049,000
    • -5.72%
    • 비트코인 캐시
    • 402,900
    • -3.77%
    • 리플
    • 711
    • -3.66%
    • 솔라나
    • 170,600
    • -3.51%
    • 에이다
    • 433
    • -2.26%
    • 이오스
    • 620
    • -1.59%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0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00
    • -2.12%
    • 체인링크
    • 13,150
    • -3.66%
    • 샌드박스
    • 319
    • -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