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박대통령, 리퍼트 피습 ‘진노’…“한미동맹 공격, 결코 용납 안돼”

입력 2015-03-05 14:34 수정 2015-03-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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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에 크게 진노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피습소식을 듣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번 사건은 주한 미대사에 대한 신체적 공격일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주첡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에 대해 철저한 수사 및 경계태세 강화 등 필요한 제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정부에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피습사건이 발생하자 UAE 현지시간으로 오전 3시13분(한국시간 8시13분)께 주철기 수석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시간으로 7시40분께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고발생 이후 33분 만에 박 대통령에게 보고가 이뤄진 셈이다.

주 수석은 “제가 대통령께 보고를 드렸다”며 “(UAE) 현지시간 3시13분에 국가안보실에서 보고를 받았고, 즉시 대통령께 보고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며 “미국 정부와도 신속한 정보공유 등 긴밀한 협조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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