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망 IT기업의 해외자본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Korea IT IR 행사 개최
정보통신부 노준형 장관은 28일 홍콩에서 해외 투자자, IT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는 코리아 IT IR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 IT기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함을 역설했다.
이 행사에는 SK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삼성전자, LS전선 등 국내 증시 상장 IT기업 뿐만 아니라 파수닷컴, 이노디스, 프리챌, 밸류스페이스 등 비상장 유망 IT기업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들 기업들은 현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 및 일대일 비즈니스 면담 등을 갖고 첨단 IT기술, 각 기업의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IR행사는 론스타사건과 북핵실험으로 인해 한국에 대한 투자환경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시점에서 실시돼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투자에 대한 관심을 계속 발전시켜나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
노 장관은 캐피털(Capital),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HSBC 등 기관 투자자뿐 아니라 홍콩벤처투자자협회 투자사 등 벤처 캐피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그룹 면담 등을 통해 한국의 IT 산업현황과 투자시 매력을 명쾌하게 설명해 한국에 대한 투자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정부가 명확한 정보화 비전을 제시하고, 선도적 투자를 위해 추진 중인 무선인식(RFID), 광대역 융합 네트워크(BcN),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설명하고,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DMB, 와이브로 등 첨단 정보통신서비스와 한국의 정보통신 정책방향을 소개함으로써 투자자들이 IT분야에 투자시 고려하는 정책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한국이 정보통신기술이 가져다 줄 미래사회의 모습에 근접해 있음을 제시하면서 지금이 한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찾을 적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 9월 런던 IR에 이어 5번째로 개최된 행사로서 본 행사를 통해 기관투자자와 벤처 캐피털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유망 IT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고 투자여부도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