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멤버 성폭행 혐의로 피소…성범죄 연루 연예인 누가 있었나

입력 2015-03-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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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MBC

한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 됐다는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성범죄 연루 연예인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5일 20대 여성 B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지난달 27일 A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B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 해 11월 22일 자신을 성폭행했고, 6일 후인 28일에도 사과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후 또 다시 성폭행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혐의를 받았지만 소속사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7월 10일 출소를 앞두고 있는 고영욱은 현재 3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폭행 및 강제 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복역 중이다. 고영욱은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미성년자 A양을 성폭행하고 이듬해 7월에는 미성년자 B양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에는 당시 만 13세였던 C양을 차에 태워 성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배우 박시후도 2013년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충격을 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당사자 진술, CCTV 동영상,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내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등을 종합해 박시후를 준강간, 강간치상 혐의로 경찰에서 수사를 받았다. 그러나 이 여성은 고소를 취하했고, 박시후 측도 무고혐의로 맞고소한 건을 취하해 검찰은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다.

엠씨더맥스 이수는 2009년 12월 미성년자 성매매혐의로 구속됐다. 이수는 인터넷 성인사이트를 통해 만난 A(당시 16세)양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돈을 주고 3차례 걸쳐 성관계한 혐의다. 당시 검찰은 이수가 초범이라는 점 등을 감안해 성매수자 재범방지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실형을 면했다. 최근 이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시청자의 강한 반대여론으로 출연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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