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부보조관 “‘터프가이’리퍼트 대사, 본인이 빠른 업무 복귀 원한다”

입력 2015-03-0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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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5일 오전 괴한의 습격을 받고나서 긴급히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 백악관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조기 업무 복귀를 언급했다.

5일(현지시간)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리퍼트 대사가 가능한 한 빨리 회복해 업무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로즈 부보좌관은 “방금 마크로부터 ‘잘하고 있고 상태도 좋다. 곧 낫기를 바란다’는 이메일을 받았다”며 “끔찍한 사건 직후 그런 말을 하는 걸 들으니 기쁘다”며 리퍼트 대사가 회복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전날 밤 그와 통화하고 오늘 사건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며 “리퍼트 대사는 그 정도로 대통령 측근이고 대통령도 그의 조기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즈 부보좌관은 리퍼트 대사도 세계 각지의 다른 대사들처럼 신변 안전과 관련된 수칙(security detail)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위험 수준이 낮은 곳으로 안전요원 배치가 중동 소재 대사관과 같은 형태는 아니다”며 “중요한 것은 안전요원이 달려가기 직전에 용의자(김기종)가 그를 흉기로 공격할 수 있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지 한국 경찰도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었고 사건 이후 조처도 안전 절차가 지켜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현지 당국(한국) 등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퍼트 대사에 대해 로즈 부보좌관은 “2007~8년 오바마 상원의원 보좌관을 지내며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던 시절 리퍼트 대사는 1년 이상 이라크에 배치돼 국가를 위해 복무한 ‘터프가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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