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러츠)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장타를 터뜨리며 국내 야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드턴의 매케크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첫 홈런을 기록한 강정호는 양키스를 상대로도 2루타를 뽑아내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강정호는 이날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키스 선발 에스밀 로저스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익수 쪽 2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 안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0-1로 뒤진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6회 앨런 핸슨과 교체돼 나왔다.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서 유격수 방면으로 오는 타구를 모두 잡아내며 수비에서도 빈틈을 보이지 않으며 감독으로부터 눈도장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