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UAE1 광구에 원유 매장” 확인...2017년부터 하루 최대 5000배럴 생산 가능

입력 2015-03-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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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말 최대 4만 배럴 생산 예정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는 5일 UAE 아부다비의 에어리어 1광구 할리바 구조에서 상업생산이 가능한 원유가 매장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GS에너지와 한국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12년 3월 UAE 3개 광구 참여계약을 체결하고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현지 공동운영회사를 설립해 탐사작업을 진행해 왔다.

컨소시엄은 지난해 5월과 10월 두 개의 평가정에서 실시한 산출시험을 통해 약 1만 8000배럴의 원유산출에 성공했고 이후 산출시험을 분석한 결과 할리바 구조에서 상업적으로 개발 가능한 원유매장을 확인하게 된 것이다.

한국컨소시엄과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는 지난해 12월 현지 공동운영회사 이사회에서 수립된 할리바 구조 개발계획에 따라 오는 2017년말부터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하루 최대 5000배럴을 생산하기 시작해 2019년에는 일일 최대 4만 배럴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추가 자원량 확보를 위해 올해 할리바 구조 내 시추가 이뤄지지 않은 지역에 대한 평가정 3공을 시추할 예정이다. 석유공사는 “에어리어 1 이외에 에어리어2와 에어리어3 광구에서도 기술평가와 3차원 물리탐사 등 탐사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에어리어 2와 3 광구의 평가정 시추는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에어리어 1광구의 할리바 구조 개발 작업과 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부다비 3개 탐사광구는 ADNOC사가 60%, 한국컨소시엄(석유공사 30%, GS에너지 10%)이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육상 2개 광구(에어리어 1ㆍ2)는 아부다비 국토 면적의 약 10%에 해당하는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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