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부친 “아들, 이라크ㆍ아프간에서도 다친 적 없어…큰 충격”

입력 2015-03-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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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NN 방송 인터뷰서 “아들 리퍼트 한국 사랑해”

▲5일(현지시간)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병원 치료 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남겼다. (사진=트위터)

5일 서울에서 열린 행사 참석 도중 피습을 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가족들이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리퍼트 대사의 아버지인 짐 리퍼트는 고향인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지역 언론인 WCPO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아들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도 근무했지만 다친 적은 없다. 그런데 비교적 안전하다고 느낀 한국에서, 그것도 환대받고 시민과 잘 어울리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런 일이 일어나 더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짐 리퍼트는 “아들의 피습 소식에 우리 가족 크게 걱정하고 있고 슬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위중한 상태가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리퍼트 대사의 부인이자 며느리인 로비 여사와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는 “아들이 얼굴에 상처를 입어 수술에 들어갔고 의료진이 앞으로 CT 촬영도 할 것이라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전했다.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짐 리퍼트는 리퍼트 대사의 피습에 심한 충격과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아들이 한국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퍼트 대사는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변함없는 한미동맹을 언급했고 “한국의 많은 사람으로부터 따뜻한 위로의 말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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