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래퍼서바이벌 ‘언프리티랩스타’의 타이미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타이미의 활동이 재조명받고 있다.
5일 방송된 ‘언프리티랩스타’에서는 MC 메타의 제안으로 타이미와 졸리브이가 2년 전 펼쳤던 디스전을 마무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타이미와 졸리브이는 처음에는 서로 난감해 했지면 결국 무대에 올라 강한 디스전을 펼쳤다. 이에 타이미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타이미는 과거 여자 아웃사이더로 불리던 언더그라운드 래퍼로 2009년부터 이비아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이후 2013년 1월 타이미로 예명을 다시 바꿨다. 타이미는 2013년 8월 ‘컨트롤 대란’에 참석한 유일한 여성래퍼다. 당시 타이미는 자신의 트위터에 “타이미 콘트롤(Tymee-Cont LOL(On ′Control′-Big Sean)”이라는 제목의 랩을 공개했다. 타이미가 공개한 ‘타이미 콘트롤’에는 “이 scene에 사기 치던 새끼들은 모두다 비상. 순수한 마음 따윈 이용당하기 십상”, “음악과 열정들을 헐값에 파는 시장. 제발 잘 지켜 너의 손가락과 도장”, “니 인생이 걸린 계약서 만만히 보지 마. 그리고 아무도 믿지 마”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타이미는 지난해 방송된 엠넷 서바이벌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졸리브이와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또한 당시 타이미는 심사위원인 스윙스와 악연을 공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타이미는 홍대 언더시절 내퍼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당시 스윙스와 불미스러운 일을 겪으며 서로 디스곡을 냈기 때문.
타이미는 5일 방송 직후 졸리브이와의 디스전 중 과격한 표현을 쓴 것에 대해 사과했다. 6일 자신의 트위터에 타이미는 “놀라신 분들 죄송! 이제 이쁜 입은 이쁜 말만 하는걸로(랩할 때 빼고) 우리 팬분들도 서로 비방하지 말고 예쁜 말만 하는 걸로”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리며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