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엔터테인먼트로 변화를 모색중인 씨그널정보통신이 드라마 제작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6일 씨그널정보통신 관계자는 “한중합작영화 투자에 이어 드라마 단독 제작에 나서게 됐다”며 “ KBS 드라마 스페셜 4편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미니시리즈, 주말연속극 등의 제작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 작품은 오는 13일 방송되는 김종연 연출, 손세린 극본의 ‘가만히 있으라’로 실력파 연기자 이문식 등이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혔다.
이어 20일에는 김용수 연출, 홍순옥 극본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를, 27일에는 유종선 연출, 백은경 극본의 ‘머리심는 날’이 방송된다.
다음달 3일에는 김형석 연출, 이정민 극본의 ‘웃기는 여자’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개그맨 지망생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개그콘서트팀과 콜라보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씨그널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번 드라마 제작은 씨그널정보통신의 첫 단독 제작 작품”이라며 “신생 엔터테인먼트업체인 씨그널정보통신에게 올 한해는 사업적으로는 의미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