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IPO 앞둔 자금 유동성 약화로 하락 마감…상하이 0.2%↓

입력 2015-03-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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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6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다음 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자금 유동성 약화에 영향을 받았다.

이날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 하락한 3241.19로 장을 마감했다.

션완홍위안그룹의 옌 추잉 전문가는 “IPO 효과가 일시적인 것임에도 시장은 단기적으로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옌 전문가는 “중국 경제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더 많은 자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그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증권뉴스는 2016~2020년 중국 평균 경제성장률은 더 둔화된 6.2%가 될 것으로 예측했고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러우지웨이 중국 재무장관은 올해 중국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2.7%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참석해 정부 업무보고를 발표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 안팎으로 잡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2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던 지난해 실제 성장률 7.4%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리 총리는 “올해 성장률 목표는 필요와 실현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성장률 수치보다 내실을 중시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중국 전기차 전문업체 BYD는 7.34% 빠졌고 중국 가전업체인 하이센스는 9.32%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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