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공동선두 유지…리디아 고ㆍ스테이시 루이스와 우승 경쟁 [종합]

입력 2015-03-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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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올 시즌 LPGA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AP뉴시스)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간판 박인비(27ㆍKB금융그룹)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세라퐁코스(파72ㆍ6600야드)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ㆍ약 15억4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캐를로타 시간다(25ㆍ스페인)와 공동선두다.

경기 초반은 돋보이지 않았다. 무려 13개 홀을 파로 장식한 박인비는 한때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박인비의 진가는 후반에 나타났다. 14번홀(파3)과 15번홀(파4) 연속 버디에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도 버디로 장식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퍼팅감 회복이다. 박인비는 시즌 초반 흔들렸던 퍼팅감은 사라지고 시종일관 안정된 모습이었다. 특히 18번홀 마지막 퍼팅에서는 왼쪽으로 크게 휘어지는 라이를 정확하게 읽고 그림 같은 버디를 만들어냈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박인비는 이번에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ㆍ캘러웨이골프),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30ㆍ미국)와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루이스와 함께 동공 4위에 올랐다. 세 선수 모두 후반 뒷심으로 유명하다. 아직 3ㆍ4라운드 경기가 남아 있지만 톱랭커들의 초반 돋보이는 활약에 일찌감치 우승후보들이 좁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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