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28일 오후 2시부터 실시한 중앙고속도로 제천부근 비끼재(284.2km) 고개에서 ‘폭설대비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에서 폭설시 현장 접근용 4륜 오토바이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 소형 장비는 폭설 등 고속도로에서의 각종 재해재난 발생시 발생하는 고립구간 현장접근용으로 도입한 장비로 고립구간 초기 현장상황 파악, 교통정보 제공, 고립차량 구호물품 전달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로공사는 폭설 등 기상 이변시 신속한 복구로 고속도로의 기능을 유지시키기 위해 '폭설관련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과 '건설교통재난 영상시스템'을 발간하는 등 올 겨울 발생 예상되는 폭설 고립사태에 대한 효율적인 상황대처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로공사는 적설량 등 기상 변화에 따른 단계별 교통통제, 교통방송ㆍSMS문자서비스ㆍ재난특별방송 활용을 통한 고객맞춤형 정보제공 등 효율적인 교통정보 및 대책을 확정했으며 이번 유관기관 합동 훈련에서 시뮬레이션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하여 고속도로순찰대, 소방서, 인근 군부대 등의 유관기관 관계자 70여명의 훈련인원과 헬기, 경찰차, 제설장비, 견인차, 구급차 등 40여대의 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