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이태임' 해녀 증언, 이태임 소속사 공식입장과 비교하니..."전부 실패했다고"

입력 2015-03-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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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띠동갑과외하기

6일 디스패치가 이태임 예원 욕설 파문을 보도하면서 이태임 측의 공식입장과 디스패치의 보도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스패치는 이날 해당 지역에서 해녀로 활동하고 있는 장광자 할머니와 이태임이 나눈 대화 내용을 전했다. 장광자 할머니는 이태임이 자신에게 안겨 "어머니"라고 하면서 "어머니, 저 10년동안 탤런트 생활 했는데요. 지금까지 성공한 게 하나도 없어요. 이번 드라마도 잘 안 될것 같아요"라고 했다.

장광자 할머니는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딸(이태임)이 나를 보자마자 '어머니' 하면서 끌어안는데, 이미 눈물이 그렁그렁했다"면서 "목소리도 좋지 않았고 얼굴이 아주 우울해 보였다. 무슨 일이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광자 할머니는 "너무 힘들다며 글썽였다. 10년 동안 탤런트 생활했는데 전부 실패했다고 했다. 지금 출연하는 드라마도 잘 안될 것 같다면서 눈물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태임 소속사 측 공식입장 중 "최근 이태임씨는 SBS '내 마음 반짝반짝',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을 진행 중에 있었다. 하지만 2014년 영화 개봉 이후 이태임씨의 출연작 들이 이슈가 될 때 마다 프로그램과 전혀 상관없는 특정신체부위가 이슈 되었다. 수많은 악플 들로 인하여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같은 해 방영되었던 드라마의 조기종영으로 인한 심적 상처가 깊었다"는 입장과 일맥상통한다.

이어 디스패치는 이태임 욕설 현장을 목격한 루엔키니의 말을 소개했다. 루엔키니는 디스패치를 통해 "예원이 '언니, 춥지 않아요?'라고 물었고 이태임은 'CB, XXX? XX버린다'고 말했다"고 했다. 특히 루엔키니는 디스패치를 통해 "이태임이 예원을 폭행하려는 제스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태임 소속사 측 공식입장인 "이태임씨는 최근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촬영을 병행하며 힘든 상황 속 에서도 의지를 보이고 있었다"면서 "위 프로그램 방송 이후에도 이어지는 특정신체부위 언급 기사, 각종 악플 들이 부각되었고, 이태임씨의 가족을 비롯해 친인척까지 조롱의 대상이 됐다. 이태임은 심각한 불면증에 시달렸고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컨디션 난조로 인한 입원 치료가 필요하게 되었다"는 내용이 이태임 욕설 행동의 배경으로 보인다.

이태임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 입니다.

이태임씨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하차, SBS '내 마음 반짝반짝' 녹화 불참에 관련하여 현재까지 상황을 말씀 드립니다.

최근 이태임씨는 SBS '내 마음 반짝반짝',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을 진행 중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4년 영화 개봉 이후 이태임씨의 출연작 들이 이슈가 될 때 마다 프로그램과 전혀 상관없는 특정신체부위가 이슈 되었고, 수많은 악플 들로 인하여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으며, 같은 해 방영되었던 드라마의 조기종영으로 인한 심적 상처가 깊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태임씨는 최근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촬영을 병행하며 힘든 상황 속 에서도 의지를 보이고 있었으나, 위 프로그램 방송 이후에도 이어지는 특정신체부위 언급 기사, 각종 악플 들이 부각되었고, 이태임씨의 가족을 비롯해 친인척까지 조롱의 대상이 되면서 심각한 불면증에 시달렸고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컨디션 난조로 인한 입원 치료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이태임씨는 2월 26일 입원 하여 3월 3일 드라마 촬영을 위하여 퇴원하였으며, 3일 오전 '내 마음 반짝반짝' 촬영장에 정상적으로 복귀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태임씨 또한 자신의 행동에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추후 예정 된 드라마 촬영도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예인 이기전에 한 가정의 딸이자, 누나인 이태임씨가 이러한 일들로 고통과 마음의 상처를 가지기엔 충분한 여지가 있다고 판단이 되며, 저희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 직원들도 이태임씨의 심적 안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작진 여러분, 같이 출연한 출연자 여러분, 더불어추운 날씨 속에서도 고생하시는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자 여러분과 감독님, 작가님, 같이 출연하시는 배우분들 에게도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추후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은 이태임씨의 건강관리와 정상적인 촬영 스케줄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며,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이번 사태로 인해 걱정을 끼쳐드렸던 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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