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고용지표 호조+달러 강세에 급락...WTI 2.27% ↓

입력 2015-03-07 07:32 수정 2015-03-08 22: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급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15달러(2.27%) 하락한 배럴당 49.6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73센트(1.21%) 내린 배럴당 59.7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WTI가 50달러, 브렌트유가 6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달러 강세의 여파였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 가치는 이날 11년 6개월 만의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고용 통계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사업소 조사, 계절 조정)는 전월​​ 대비 29만5000명 증가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의 전망 평균치는 23만5000명 증가였다. 가계 조사를 기반으로 한 실업률은 5.5%로 전월의 5.7 %에서 하락했다. 이는 2008년 5월 이후 6년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고용 통계 발표 이후 달러가 급등하며 유가를 압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의 수급 펀더멘털에서는 50달러대가 적정한 가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석유개발업체인 베이커휴즈의 발표 결과, 지난주 미국 내 원유굴착장치가 63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고 지정학적 불안으로 국제 원유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계속됐으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이날 리비아 남부 알-가니 유전을 공격해 경비원 8명을 살해했다고 유전경비부대 대변인이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40,000
    • -0.28%
    • 이더리움
    • 4,782,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1.44%
    • 리플
    • 1,950
    • -1.76%
    • 솔라나
    • 326,700
    • -1%
    • 에이다
    • 1,361
    • +1.64%
    • 이오스
    • 1,108
    • -3.9%
    • 트론
    • 279
    • +0.72%
    • 스텔라루멘
    • 628
    • -3.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0.74%
    • 체인링크
    • 25,250
    • +4.43%
    • 샌드박스
    • 842
    • -6.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