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주택지표 호조...하루만에 반등

입력 2006-11-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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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급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장초반 유가 상승과 예상치를 밑돈 내구재 주문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미국 시장은 오후들어 호전된 주택판매지수 발표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4.74포인트(0.12%) 오른 1만2136.4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69포인트(0.28%) 오른 2412.61을 기록했다.

대셩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86.72로 4.82포인트(0.35%) 올랐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50포인트(0.03%) 상승한 1389.50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벤 버냉키 의장은 "에너지 및 식품을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이 지난 봄 이후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불안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미 경제는 부동산을 제외하면 무난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기존 주택판매량이 예상밖으로 8개월만에 증가세를 보였고, 집값은 사상 처음 3개월째 하락한 반면 주택재고는 13년만에 최고수준으로 늘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0월 기존주택판매량은 624만건으로 시장예상치(615만건)를 웃돌았다. 특히 전월대비 0.5% 증가하며 지난 2월이후 8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존 주택재고는 385만4000건으로 1.9% 증가하며 1993년 4월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반면 10월 내구재주문은 6년4개월만에 가장 크게 감소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내구재 주문은 민간 항공기 주문 급감 등으로 전월대비 8.3% 감소하며 2000년 7월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2.9로 지난달 105.4에 비해 낮아지며 두달째 하락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의 추가감산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주 미국 기온이 평균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67달러 오른 60.9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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