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의원 "홍용표 후보자, 논문 중복게재·짜깁기...표절 끝판왕"

입력 2015-03-08 15: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은 8일 홍용표 통일부장관 후보자의 논문 다수가 자신의 과거 논문을 그대로 베끼거나 짜깁기해 작성됐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홍 후보자는 통일연구원 재직 당시인 2000년 '북한의 전략문화와 안보정책' 논문을 작성했다"며 "이 중 8페이지 분량의 안보관련 내용은 후보자의 다른 논문인 '김정일 정권의 안보딜레마와 대미·대남 정책'(1997년) 논문에서 토씨까지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8페이지 분량의 미사일 관련 내용도 '북한의 미사일 개발 전략'(1999년) 논문과 똑같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홍 후보자는 한양대 교수가 된 이후 2003년 '동아시아의 지역안보와 경제 협력'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는데, 이는 2002년 '동아시아의 지역협력과 한반도'라는 논문과 머리말부터 맺음말까지 100% 같은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앞서 '노무현 정부에 대한 북한의 정책 전망' 논문 등에 대해서도 중복게재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며 "연구윤리 파괴 사례의 집대성이자 자기표절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01,000
    • -1.63%
    • 이더리움
    • 3,450,000
    • -4.46%
    • 비트코인 캐시
    • 474,200
    • -3.83%
    • 리플
    • 717
    • -2.58%
    • 솔라나
    • 231,400
    • +0.3%
    • 에이다
    • 480
    • -4.76%
    • 이오스
    • 646
    • -3.15%
    • 트론
    • 222
    • +0.45%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650
    • -4%
    • 체인링크
    • 15,460
    • -7.09%
    • 샌드박스
    • 362
    • -4.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