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당국, 넴초프 살해 용의자 5명 체포...살해 동기는 불분명

입력 2015-03-08 21: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 수사당국이 유력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55)를 살해한 혐의로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넴초프 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연방수사위원회 대변인 블라디미르 마르킨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마르킨은 이들 5명이 넴초프 살해를 기획하고 실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이들 외에 추가로 범죄에 연루된 용의자들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르킨은 용의자들의 신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알려진 바에 따르면 체포된 5명의 용의자는 러시아 남부 캅카스 출신의 자우르 다다예프와 안조르 쿠바셰프 그리고 그들의 형제 및 친척들로 알려졌다. 쿠바셰프는 모스크바의 사설 경비업체에서 일했으며, 다다예프는 캅카스 체첸공화국 경찰 부대에서 10년간 복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넴초프를 살해한 동기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넴초프는 지난달 27일 밤 크렘린궁에서 불과 200m 정도 떨어진 모스크바강 다리 위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03,000
    • -0.75%
    • 이더리움
    • 4,661,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1.75%
    • 리플
    • 2,005
    • -0.99%
    • 솔라나
    • 347,400
    • -2.17%
    • 에이다
    • 1,431
    • -2.85%
    • 이오스
    • 1,134
    • -3.16%
    • 트론
    • 287
    • -4.33%
    • 스텔라루멘
    • 710
    • -9.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5.49%
    • 체인링크
    • 24,800
    • +0.4%
    • 샌드박스
    • 1,064
    • +32.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