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주 상원 교육·건강·환경위원회가 6일(현지시간)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결의안은 “일본 정부가 2차 세계대전 젊은 여성 20만여 명을 아시아와 태평양 섬들에서 일본군의 성노예로 활용할 유일한 목적으로 모집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의안은 “위안부들은 일본군에 납치당해 성매매를 강요당했고 집단 강간과 강제 낙태, 굴욕, 성폭력 등을 당해 장애와 영구적인 질병, 죽음, 자살 등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증언했다”고 설명했다.
결의안 통과에 앞서 개최한 공청회에는 워싱턴 정신대문제 대책위원회를 비롯한 한인단체와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 히스패닉 단체인 카사 메릴랜드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