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플랫폼 구축과 함께 글로벌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는 조이시티가 해외사업팀을 꾸리고 본격 글로벌화에 나선다.
9일 조이시티 관계자는 “자체 개발과 외부 소싱을 통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해외 사업팀을 새로 조직하고 구글ㆍ애플 양대 마켓에서 추천(피쳐드)을 받기 위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조이시티는 해외 진출시 로컬 퍼블리셔와 손을 잡고 게임을 출시했다. 하지만 이제는 해외 사업팀을 꾸려 직접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조직 정비를 위해 조이시티는 경쟁사에서 피쳐드를 받아본 경험이 있으며 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 등에 능통한 인재들을 경쟁사에서 적극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이시티 해외 사업에 첨병 역할을 할 모바일 게임 ‘건쉽배틀’도 3500만 다운로드를 앞두고 있다. 자체 플랫폼인 ‘조이플’과의 연동을 통해 신작게임의 가입자 유치를 위한 크로스 프로모션에 활용할 예정인 만큼 모객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주중으로 3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에 출시해 초반 반응은 좋지 않았지만 360 마켓에서 50만 바이두에서 5만 다운로드 등 꾸준히 수치가 나오고 있다”며 “출시 되는 신작 게임을 건쉽배틀의 유저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이플에 얹어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조이시티는 상반기 7개 신작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 1월 출시돼 구글 글로벌 피쳐드를 받은 ‘쥬쥬히어로’, 4월초 출시를 앞둔 지분 투자 업체 빅포게임즈의 ‘던전트래커즈’, 건쉽배틀 후속작이자 중국 360마켓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워쉽배틀’, 지분 투자 단행한 업체 에브리펀이 개발한 ‘라스트 드래곤’, 상반기 가장 기대작으로 꼽고있는 ‘주사위의 신’, 서구 시장을 공략할 예정인 ‘아크스톤’, 내부 개발작 ‘하프 블러드’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건십배틀이 월 10억원 정도의 매출을 내고 있고 온라인 게임 (프리스타일, 프리스타일2, 프리스타일 풋볼) 3개를 합쳐 로열티 매출이 240억원~250억원 정도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 기본 사항을 환산하면 올해 4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고 여기에 신작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매출도 달라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이시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5억610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당기순이익도 34억24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465억2100만원으로 24.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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