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서울 날씨, 꽃샘추위에 한파주의보 발령…눈·비 오는 곳은 어디?

입력 2015-03-0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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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 서울 날씨, 꽃샘추위에 한파주의보 발령…눈·비 오는 곳은 어디?

9일 오후 6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9일 전국의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는 11일까지 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도 강풍으로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후 6시부터 대부분의 중부지방과 경북, 일부 전북내륙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당분간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면서 "건강관리와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청 이남 서해안·제주도는 구름이 많아 늦은 오후에 산발적으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5~10mm 미만으로 많지 않겠고, 제주 산간에는 1~3cm의 눈이 내리겠다.

내일 아침 날씨는 기온이 -7도까지 떨어지면서 막바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12일부터 차차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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