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LG유플러스, 연내 강남·북에 'IoT 체험 매장' 만든다

입력 2015-03-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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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올해 안에 서울 강남과 강북 두 곳에 사물인터넷(IoT) 체험형 매장을 만든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IoT 상품화를 올해 역점 사업으로 삼고 관련 제품들을 일반 소비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연내 강남과 강북에 각각 체험형 매장을 만들고, 이를 지방 대도시에도 차차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이미 체험형 매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IPTV 등을 직접 사용해보고 구입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SK텔레콤은 체험형 매장이 아예 없는 상태다.

LG유플러스가 이번에 새롭게 구축하는 체험형 매장은 자사가 개발한 모든 통신상품과 홈 IoT 상품·솔루션, 기업용 IoT 상품·솔루션을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고 구입할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가전제품 매장과 같이 소비자의 유형에 맞게 패키지로 판매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의 경우 어린이 교육이나 장보기 관련 애플리케이션 등 생활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홈보이’와 가정 내 가스 밸브 상태를 제어할 수 있는 ‘가스락’, 그리고 거울로 피부 타입을 측정하고 미용 제품을 추천하는 ‘매직미러’를 묶어 판매하는 방식이다.

현재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홈 IoT 상품은 △홈보이 △가스락 △광기가 △tvG우퍼 △LTE 생방송 서비스 △맘카 CCTV 등 총 6개이고,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5’에서 선보인 매직미러까지 합하면 모두 7개이다. 아울러 에어컨, 조명, 홈보이, 가스락 등 가정내 주요 가전을 개별 또는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인 ‘홈매니저’도 곧 상용화 한다.

게다가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3일 MWC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고객 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IoT 신상품 패키지를 10개 이상 출시할 방침을 밝힌 바 있어 ‘홈 IoT 1인자’를 향한 LG유플러스의 행보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아울러 △LTE마을방송 △스마트크린 △스마트프레시 등 기업용 IoT 제품 라인업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LG유플러스는 홈IoT 분야 글로벌 표준 연합체인 ‘Z 웨이브 얼라이언스’에 아시아 최초로 이사회 멤버로 참여해 표준 제정 등에서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연내 대전에 ‘홈IoT 인증센터’를 구축, IoT 개발 붐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이 센터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다양한 IoT 상품을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도록 IoT에 활용되는 주파수인 ‘와이파이’, ‘지웨이브’, ‘지그비’의 계측기 및 분석기, 홈게이트웨이 등 모든 시험 환경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실험실이다.

LG유플러스는 “홈IoT 인증센터 개설과 함께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의 기능도 더욱 강화해 중소기업들이 발굴한 아이디어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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