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주간전망]원·달러 환율 1120원 돌파 가능성…통화전쟁속 금통위 주목

입력 2015-03-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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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이번주 112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11원 오른 1109.7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월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띠면서 원·달러 환율이 이날 1110원을 넘어서 출발했다.

긍정적인 미국 고용지표에 따라 전문가들은 오는 9월이나 내년으로 전망됐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오는 6월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연준이 올 6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고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선물의 이번주 원·달러 환율 전망범위는 1100~1125원이다.

특히 글로벌 통화전쟁의 움직임 속에서 오는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금통위 입장이 도비시(dovish,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지하는 비둘기적 성향)할 경우 원·달러 환율의 상승 탄력이 강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선물의 이번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00~1120원이다.

이번주 국내외 주요 일정을 보면 기획재정부가 오는 10일 3월 최근 경제동향을 발표한다. 한은은 오는 13일 2월 수출입물가지수를 공개한다.

미국에서는 9일(현지시간) 2월 고용추세지수, 10일 1월 도매재고, 12일 2월 소매판매, 수입물가지수, 13일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발표된다. 오는 12일에는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하며, 13일에는 러시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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