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상반기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5 LTE-A’를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통신사는 KT인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9일 3만원대 요금제 기준 갤S5 LTE-A 출고가를 20만원 내렸다. 공시 보조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해 최종 구매가는 58만9600원으로 가장 낮다.
SK텔레콤도 같은 모델 출고가를 20만원 내렸으나, 공시 보조금을 기존 대비 11만9000원을 낮춰 실 구매가는 61만7600원이다. 이는 KT보다 2만8000원 더 비싼 가격이다.
LG유플러스는 아직 출고가·보조금 변동이 없어 78만88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주 안으로 가격인하 시기를 결정해 공시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보조금과 달리 출고가는 제조사가 결정하는 사안이라 SK텔레콤과 KT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착한텔레콤 관계자는 “갤S5 LTE-A의 출고가 인하 조치는 다음달 초 갤럭시 S6 출시를 앞둔 재고떨이로 볼 수 있다”면서 “다른 갤럭시 시리즈에 대한 출고가 인하 조치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