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모터스, 실적 부진으로 중국 인력 30% 감원

입력 2015-03-09 14: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기차 충전소 설치 부족으로 따른 판매 저조…2014년 판매실적 2499대

▲중국 베이징 테슬라 매장에 전시되어 있는 전기자동차 모델 S. (사진=블룸버그)

미국 전기자동차 기업인 테슬라모터스가 실적 부진에 따라 중국에서 감원을 실시한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가 중국 법인의 인력 30%를 감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개리 타오 테슬라 중국법인 대변인은 회사 내부의 구조조정을 위해 일부 직책을 없앨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감축인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중국 현지언론인 ‘이코노믹옵저버’는 “테슬라가 전체 직원 600명 중 30%에 해당하는 180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타오 대변인은 “인원 감축의 목적은 중국 시장에 좀 더 잘 대응하기 위함이며 남아있는 팀은 더 안정적이고 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코노믹옵저버는 테슬라의 인원 감축은 중국에서의 테슬라 차량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법인 판매 저조의 가장 큰 원인은 충천소 설치 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충전 문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테슬라 중국법인은 실적 부진에 따라 1년 만에 법인장이 무려 3명이나 교체됐다.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1만대의 전기자동차 판매 목표를 세웠지만,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한 자동차는 2499대에 불과했다. 머스크 CEO가 중국을 미국 다음으로 중요 시장으로 보고 사업을 확장해왔으나 결과는 참담했다.

현재 중국 베이징, 상하이, 홍콩 등 7개 대도시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70개 도시에 700개의 충전소를 세워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이란 '반정부 세력'과 접촉⋯이스라엘 매체 "쿠르드 지상전 시작돼"
  • 미국 사모대출 불안 확산…블랙스톤 5조원대 환매
  • 단독 '구글 갑질' 우려에 “우리 소관 밖”...책임만 떠안은 韓 기업 [지도 주권의 민낯]
  • 뉴욕증시, 이란 우려 완화에 반등…유가, 진정세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단독 예보, 라임 피해보전 착수⋯ 파산재단 자산 공매 [공적자금 회수 본격화]
  • 패닉셀 공포 확산…이틀 새 코스피 시총 ‘우리나라 1년 예산’보다 많이 증발[증시 패닉데이]
  • "사무실 대신 현장"...車정비·건축·용접 배우는 2030 [AI시대, 기술직의 재발견]
  • 특검·필리버스터에 멈춰선 경제…정치는 ‘번쩍’, 민생은 ‘슬로모션’ [정치 9단, 경제 1단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10: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728,000
    • +5.04%
    • 이더리움
    • 3,077,000
    • +5.52%
    • 비트코인 캐시
    • 669,500
    • +2.84%
    • 리플
    • 2,070
    • +3.34%
    • 솔라나
    • 130,800
    • +1.71%
    • 에이다
    • 399
    • +2.57%
    • 트론
    • 418
    • +1.7%
    • 스텔라루멘
    • 230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50
    • +1.78%
    • 체인링크
    • 13,500
    • +4.09%
    • 샌드박스
    • 125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