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4-5월 컴백을 목표로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9일 “이승기가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4월이라고 확정해서 말하기는 어렵다”며 “이승기도 앨범에 욕심이 많아서 완성도를 높이려다보면 5월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오늘의 연애’가 끝난 후 본격적인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정확한 컴백 일자는 말하기 어렵지만 내부적으로는 봄에 활동하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지난 2012년 11월 에피톤 프로젝트와 공동으로 5.5집 앨범 ‘숲’을 발표했다. 이승기는 2013년 5월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 서’ OST에 수록된 ‘마지막 그 한마디’를 불렀지만, 활동 없이 OST만 참여한 것이라서 이번 컴백은 2년 5개월 만에 그가 가수로 돌아오는 것이다.
이승기의 앨범 작업은 1년 전부터 진행됐다. 하지만 영화 ‘오늘의 연애’에 출연하면서 세부적인 작업은 영화 개봉 이후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이승기 앨범 작업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승기 측은 “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작곡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미 녹음한 곡도 있고, 앞으로 받을 곡도 있어서 정확히 참여한 작곡가 명단을 말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이승기의 4월 컴백이 실현되면 그는 빅뱅, 아이유 등과 대결을 벌이게 됐다.
한편, 이승기는 영화 ‘오늘의 연애’에서 ‘찌질남’ 준수 역으로 완벽히 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