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닷새만에 하락 마감…외인ㆍ기관 매물에 1% 하락

입력 2015-03-09 15:39 수정 2015-03-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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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닷새만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며 상승했으나 매도세로 전환하고, 기관 물량까지 겹치면서 지수는 630 밑으로 떨어졌다. 금일 코스닥 시장은 올 들어 보기 드물게 4개 업종을 빼고 모두 하락했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58포인트(1.30%) 내린 629.26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4억9555만주, 거래대금은 2조7475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15억원, 62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0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올 들어 세 번째, 이 달들어 가장 많은 규모로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파라다이스, 컴투스, CJ E&M, GS홈쇼핑 등이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반면 장 초반 기세 좋게 올랐던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동서는 각각 -1.60%, -2.73%, -3.37% 하락했다. 하락세가 가장 큰 종목은 메디톡스(-5.02%)였다. 이오테크닉스 -3.69%, CJ오쇼핑 -1.84% 역시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1..51% 오른 출판/매체복제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일반전기전자(0.07%), 기타서비스(0.05%), 금융(0.03%)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기타제조, 비금속, 정보기기, 섬유/의류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IT부품, 코스닥스타30, 반도체, 제약, 의료/정밀기기, IT H/W, 인터넷, 코스닥 우량기업 등 지수를 이끌던 업종들은 1% 넘게빠졌다. 이밖에 나머지 모든 업종이 소폭 내리며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4개를 포함한 34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해 648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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