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주택담보대출 전문사이트 HSH
미국 내 27개 도시를 대상으로 원금, 이자, 세금, 보험을 고려한 주택 중간값을 조사한 결과 샌프란시스코가 주택마련비용이 가장 비싼 곳으로 꼽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주택담보연구사이트인 HSH의 자료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중간값에 속하는 주택을 구입하려면 월급이 14만2448달러(약 1억6000만원) 수준이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SH는 자신의 총월소득 가운데 28%를 집세에 투자하는 주택구입자를 대상으로 수치를 산정했다.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디에고도 9만 달러(약 1억원) 이상 급여를 받아야지 중간가격 수준의 주택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피츠버그, 클리블랜드, 세인트루이스, 신시내티의 경우 급여 수준이 3만4000달러(약 3780만원) 이하여도 중간급 가격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주요 도시의 중간급 가격 주택 마련을 위한 급여수준을 살펴보면 △시애틀 7만2844 달러 △포틀랜드 6만603달러 △덴버 6만1642달러 △시카고 5만4546달러 △애틀란타 3만5800달러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