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금호아시아나, 금호고속 우선매수권 행사키로

입력 2015-03-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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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고속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3년 만에 금호고속을 되찾게 될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측은 9일 오후 금호고속 지분 100%를 보유한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에 금호고속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금호아시아나 측은 금호고속이 보유한 금호리조트 지분 48.8%를 빼고 인수하겠다는 조건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IBK펀드는 지난달 23일 금호아시아차 측에 금호고속 매각가를 제시, 금호아시아나는 공문 접수 후 2주간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에 대한 검토를 진행해 왔다. 제시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약 4000억~5000억원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IBK펀드는 금호그룹의 제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금호리조트 지분을 제외하면 금호고속의 가격은 800억원가량 낮아져 3000억~4000억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아시아나 측은 금호고속 가격을 2000억~3000억 수준을 고집해왔다.

한편 금호아시아나의 모태이자 1946년 탄생한 금호호속은 그룹이 경영난에 빠지면서 2012년 금호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IBK-케이스톤 파트너스에 매각됐다.

이후 2년의 매각 유예 기간을 거쳐 지난해 시장에 다시 나왔으며 금호그룹과 IBK-케이스톤 파트너스는 금호고속 가격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신경전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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