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0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해 국내 및 중국 디스플레이 투자 확대 수혜가 예상되며 실적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00원을 제시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2014년 실적은 디스플레이 장비부문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장비부문 호조로 선전했다”며 “2014년 매출액은 7.6%yoy 감소한 1,420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반도체장비부문의 개선으로 829.6%yoy나 증가한 97억원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성엔지니어링은 TFT-LCD산업이 올해도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고객사가 중국 8세대라인의 CAPA를 확대하는 동시에 OLED부문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킬 것이다”며 “2009년에 중국업체들과 함께 JV형식으로 진출하였던 태양광사업에 대한 손실을 지난 2013년에 이어 2014년에 대부분 반영해 추가적인 손실처리 우려가 크게 감소해 실적이 개선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15년 실적은 반도체 및 TFT-LCD향 주요고객사의 지속적인 투자 증가와 해외고객기반 등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2015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1.6%yoy,301.5%yoy 증가한 2293억원, 38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성장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