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디쿠먼 교수, 세계철강기술협회 석학회원 선임

입력 2015-03-1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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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디쿠먼 포스텍(포항공과대) 철강대학원 교수가 세계철강기술협회(AIST)의 석학회원에 선임됐다.

10일 포스텍에 따르면 20년간 국내 연구기관 소속 연구자가 석학회원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20년간 100명 정도 밖에 뽑지 않을 정도로 엄격한 절차를 거친다. 세계철강기술협회 석학회원은 철강기술 개발과 생산ㆍ공정ㆍ상용화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거나 협회에 공헌한 회원에게 주어진다.

디쿠먼 교수는 벨기에 출신으로 자동차강재 특성제어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1987년 코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벨기에 오카스 연구소와 겐트대를 거쳐 2005년 포스텍 철강대학원 교수로 부임했다.

한편 세계철강기술협회는 전 세계 70여개국 1만7000여명의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학술단체다. 시상식은 오는 5월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인 ‘AISTech 2015’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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