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0일 게임빌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19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작효과가 미미한 가운데 주력게임 ‘별이되어라’의 중국 흥행이 실패한 데 따른 것. 투자의견은 ‘매수’등급을 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분기 현재 신작은 별이되어라 중국시장 론칭 1개뿐”이라며 “별이되어라의 경우 중국 상용화 직전 사전예약자 200만명 등으로 기대감이 컸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앞서 게임빌의 주가가 다크어벤저2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올라갔다가 흥행실패로 조정을 받았고, 별이되어라 중국 론칭도 같은 과정을 겪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주요 기대 일정의 경우 사전 기대감 반영보다는 론칭 후 초기 성과를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의미있는 수준의 히트신작 출현까지는 긴 호흡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