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0만원이상 받는 국민연금 수급자 7만명 돌파

입력 2015-03-10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해 20년 이상 국민연금 가입자의 평균 수급액은 87만원이고, 한달에 100만원 이상 받는 국민연금 수급자는 7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작년 한해 노령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을 모두 합쳐 수급자 374만8천130명에게 13조7천779억4천300만원의 국민연금을 지급했다.

연금 수급자는 2013년 349만9천522명에서 25만명 가량 늘었고 연금 총액은 13조1천127억5천200만원에서 6천억원 가량 증가했다.

1988년 국민연금 도입이후 누적 수급자 수는 400만5천85명으로 처음으로 4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월 100만명 이상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7만36명으로, 2013년 5만5천명보다 1만5천명 가량 늘었다. 6년 전인 2009년 4천명에 비해서는 17.5배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 수급자는 14만2천128명이었으며 평균 월 수령액은 86만9천800이었다. 최고 수령액은 173만1천510원이었다.

작년 연말 현재 국민연금 가입자의 수는 2천112만5천135명으로 전년 2천74만4천780명보다 38만여명 증가했다.

가입자별 집계에서는 임의가입자의 수가 전년보다 3만명 늘어 2년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이 눈에 띈다.

임의가입자는 소득이 없어 국민연금 당연(의무) 가입 대상이 아님에도 스스로 연금 보험료를 납부하는 사람들로, 주로 전업주부나 학생 등이다.

재작년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이 연계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부터 국민연금에 임의가입을 했다가는 기초연금을 못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기면서 2012년 20만7천890명에서 2013년 17만7천569명으로 감소했었다.

그러나 기초연금이 도입된 2014년에는 임의가입자 수가 20만2천536명으로 2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09,000
    • +0.07%
    • 이더리움
    • 4,784,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1.81%
    • 리플
    • 1,953
    • -1.56%
    • 솔라나
    • 326,800
    • -0.73%
    • 에이다
    • 1,362
    • +1.87%
    • 이오스
    • 1,110
    • -3.23%
    • 트론
    • 279
    • +0.72%
    • 스텔라루멘
    • 629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00
    • -0.53%
    • 체인링크
    • 25,230
    • +4.78%
    • 샌드박스
    • 842
    • -5.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