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는 조직개편과 더불어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과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일하는 방식 혁신방안인 'SMART(스마트) 3․3․3'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주요 정책과제를 효과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종전의 수직적 업무처리를 여러 부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수평적 협업체제로 전환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간단한 내용은 문서 없이 신속히 보고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미래부 홈페이지에 공공기관용 소통방을 개설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함과 아울러 산학연 등 현장의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케 했다.
대면보고나 회의 대신에 모바일과 영상회의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보고ㆍ회의를 활성화하고, 지식 공유방(업무포털) 등을 통해 직원들이 노하우를 공유 활용함으로써 업무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어 미래부는 정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책이나 계획 수립 시 사전에 수직 수평적 업무 관련자의 활발한 정책토론과 의견교환을 통해 목표 및 추진방향을 설정, 공유키로 했다.
또 결과중심의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정책수요자와 합동 워크숍 개최 및 현장 방문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키로 했다.
문서작업을 최소화하고 관례적인 행사나 유사·중복 행사 정비를 통해 핵심업무에 집중하며 모든 회의는 사전 예고된 시각에 정확히 시작하고 예정된 시각 안에 원칙적으로 마친다는 기준도 마련했다.
보고 횟수는 3회(최초-중간-최종) 미만으로 하고, 보고 시기는 최초보고 후 3일내에 조치방안을 보고하며, 타부서의 협업 요청 사항은 3일내에 처리하는 원칙도 세웠다.
미래부 관계자는 "일하는 방식 혁신으로 핵심업무에 집중하고, 성과위주로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